詩 정호승
잠자리 / 정 호 승
자연을 바라보다
2014. 9. 23. 00:30
잠자리
- 정 호 승
잠자리 날개에 낮달 걸리다
잠자리 날개에 초승달 걸리다
어머니 새벽같이 일어나 쌀을 안칠 때
잠자리 날개에 이슬 맺히다
장독대 정한수에 목을 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