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용혜원

고독을 아는 사람이 / 용 혜 원

자연을 바라보다 2015. 2. 15. 00:30


*이질풀




고독을 아는 사람이


                                                                              - 용 혜 원





고독을 아는 사람이

사랑을 안다




고독하다는 것은

사랑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홀로 힘겹게 살아가는 것은

밑 빠진 독에

물을 쏟아붓는 것과 같다




내 삶도

향기 나게 하고 싶다

살아갈 이유를 만들고 싶다




벅찬 사랑을 해야

힘찬 감동을 만들어야

행복한 이야기들이 쌓여간다




사랑을 하면

모든 움직임이 아름다워진다




고독하지 않기 위해

내 사랑이 걸어갈 수 있는 길을

만들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