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이야기

석류 / 임 재 화

자연을 바라보다 2015. 6. 11. 00:30









석류



                                                                  - 임 재 화





아직도 가슴에 품은

수많은 사연이

터질 것 같이 많고 많은데,

그리움 쌓이고 쌓이게 되면

사랑으로 절로 터져 나오리.





붉고 붉은 석류는 

사랑의 마음

한 줄기 가을바람에

허공으로 날아오르네




아름다운 마음과 마음은

바로 붉은 석류의 사랑이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