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이야기
가을 연가 / 김 문 경
자연을 바라보다
2015. 9. 15. 01:00
가을 연가
ㅡ 김 문 경
가슴 아려와
가을인가
그리워 그리워
눈부신 날
하늘에 풀어내는
그리움으로
맑은 심성
밝아지는 심안
치마폭
살랑살랑 흔드는
바람이 일어
가을인가
알 수 없이 맺히는
눈시울의 이슬방울
가을의 무게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