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나태주
봄 / 나 태 주
자연을 바라보다
2016. 4. 30. 01:00
봄
- 나 태 주
딸기밭 비닐하우스 안에서
애기 울음소리 들린다
응애 응애 응애
애기는 보이지 않고
새빨갛게 익은 딸기들만
따스한 햇볕에
배꼽을 내놓고 놀고 있다
응애 응애 응애
애기 울음소리
다시 들리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