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김선옥

텃밭 / 김 선 옥

자연을 바라보다 2016. 4. 22. 01:00





텃밭


                                                 - 김 선 옥




마음 한켠에

텃밭을 일구었어요

사람들이야

쑥갓이며 상추를 심겠지만

나는 당신을 심었습니다.

잘 가꿀 거예요

그리움이 카가고

사랑이 자라서 행복의 열매가

맺힐 때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