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이야기

오월의 신록 / 천 상 병

자연을 바라보다 2016. 5. 20. 01:00





오월의 신록


                                                     - 천 상 병





오월의 신록은 너무 신선하다

녹색은 눈에도 좋고

상쾌하다




젊은 날이 새롭다

육십 두 살 된 나는

그래도 신록이 좋다

가슴에 활기를 주기 때문이다




나는 늙었지만

신록은 청춘이다

청춘의 특권을 마음껏 발휘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