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박목월
윤사월(閏四月) / 박 목 월
자연을 바라보다
2013. 5. 15. 00:30
윤사월(閏四月)
- 박 목 월 -
송화(松花) 가루 날리는
외딴 봉우리
윤사월 해 길다
꾀꼬리 울면
산지기 외딴 집
눈먼 처녀사
문설주에 귀 대이고
엿듣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