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이야기

봄바다 / 김 사 인

자연을 바라보다 2013. 7. 2. 00:30

 


 


 

* 채송화

 


 

* 산수국

 


봄바다


                                      - 김 사 인





구장집 마누라

방뎅이 커서

다라이만 했지

다라이만 했지






구장집 마누라는
 
젖통도 커서

헌 넌닝구 앞이

묏등만 했지





그 낮잠 곁에 나도 따라

채송화처럼 눕고 싶었지

아득한 코골이 소리 속으로

사라지고 싶었지








미끈덩 인물도 좋은

구장집 셋째 아들로 환생해설랑

서울 가 부잣집 과부하고 배 맞추고 싶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