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이야기

겨울밤 / 박 용 래

자연을 바라보다 2014. 1. 21. 00:30

 

 

 

 

겨울밤

 

                                             - 박 용 래

 

 

 

 

잠 이루지 못하는 밤

고향집 마늘밭에 눈은 쌓이리

잠 이루지 못하는 밤

고향집 추녀밑 달빛은 쌓이리

발목을 벗고 물을 건너는 먼 마을

고향집 마당귀 바람은 잠을 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