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석류
당신이 오네요
- 김 화 일
이제는
없어진 듯한 연정이
달빛처럼
젖어오는 나의 눈물이
지울 수 없는 별이 되어
가을이
오듯 당신이 오네요
평생
가슴에 품고 사는
말할 수 없는 이름 하나
그리운 얼굴 하나
사랑은
무채색인데
그리움은
석류 속처럼 붉게 물드는지
가을이
오듯 당신이 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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