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정지용

삼월 삼짓날 / 정 지 용

자연을 바라보다 2015. 4. 21. 00:30






삼월 삼짓날


                                                    - 정 지 용






중, 중, 때때중,

우리 애기

까까머리




삼월 삼짓날,

질라라비, 훨, 훨,

제비 새끼, 훨, 훨,




쑥 뜯어다가

개피떡 만들어.

호, 호, 잠들여 놓고

냥, 냥, 잘도 잘도 먹었다




중, 중, 때때중,

우리 애기 상제로 사갑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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