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이야기

12월 / 장 석 주

자연을 바라보다 2015. 12. 7. 01:00






12월


                                                  - 장 석 주




해진 뒤 너른 벌판

하늘엔 기러기 몇 점

처마 밑

알록달록 거미에게

먼 지방에 간 사람의 안부를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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