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픔
ㅡ 유 자 효
만지지 말아다오
스치는 바람결에도
자지러지게 아프니
손대지 말아다오
세상은 아픔 투성이
아픔은 무섭지만
정말 싫지만
아픔을 모르면
살아 있는 것이 아니라 하니
아픔과 함께 가야할 밖에
쳐다보지 말아다오
이제는 눈길에도 참 아프구나
'시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름날 / 신 경 림 (0) | 2016.07.21 |
---|---|
7월 / 반 기 룡 (0) | 2016.07.20 |
호박넝쿨 이야기 / 곽종철 (0) | 2016.07.12 |
핑크빛 왈츠 / 김 문 경 (0) | 2016.07.11 |
찻잔 / 사방천 (0) | 2016.07.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