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이야기

서시 / 이 시 영

자연을 바라보다 2014. 1. 23. 00:30

 

 

 

 


 

 

 

서시

 

                                      - 이 시 영

 

 

 

 

어서 오라 그리운 얼굴

산 넘고 물 건너 발 디디러 간 사람아

댓잎만 살랑여도 너 기다리는 얼굴들

봉창 열고 슬픈 눈동자를 태우는데

이 밤이 새기 전에 땅을 울리며 오라

어서 어머님의 긴 이야기를 듣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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