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윤 동 주

빨래 / 윤 동 주

자연을 바라보다 2016. 7. 27. 01:00




빨래


                                                 - 윤 동 주




빨랫줄에

두 다리를 드리우고

흰 빨래들이

귓속 이야기하는 오후






쨍쨍한 7월

햇발은 고요히도

아담한

빨래에만 달린다





'詩 윤 동 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새로운 길 / 윤 동 주  (0) 2017.03.24
봄 / 윤 동 주  (0) 2017.03.09
코스모스 / 윤 동 주  (0) 2015.10.10
봄 / 윤 동 주  (0) 2015.04.01
쉽게 쓰여진 시 / 윤 동 주  (0) 2015.0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