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윤 동 주

봄 / 윤 동 주

자연을 바라보다 2015. 4. 1. 00:30







                                                    - 윤 동 주





봄이 혈관 속에 시내처럼 흘러

돌, 도르 시내 차가운 언덕에

개나리, 진달래, 노오란 배추꽃

三冬을 참어온 나는

풀포기처럼 피어난다

즐거운 종달새야

어느 이랑에서나 즐거웁게

솟아라

푸르른 하늘은

아른 아른 높기도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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