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이야기

밤 / 송 몽 규

자연을 바라보다 2017. 8. 15. 01:00



                                                  - 송 몽 규





고요히 침전된 어둠

만지울듯 무거웁고

밤은 바다보다 깊구나

홀로 헤아리는 이 맘은

험한 산길을 걷고

나의 꿈은 밤보다 깊어

호수군한 물소리를 뒤로

멀-리 별을 쳐다 쉬파람 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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