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의 말

그런 사람

자연을 바라보다 2013. 8. 27. 00:30

 

 

 

 

 

 

 

 

 

 

 

 

 

 

 

 

 

 

* 금불초(金佛草)

꽃말 : 상큼함.  상존함.

 

 

 

 

그런 사람

 

 

 

 

욕망의 누더기를 벗어 버리고 훨훨 날듯이 살아가는 사람

삶과 죽음으로부터 초월하여 편안한 곳으로 돌아가

맑고 푸르기가 호수 같은 사람.

 

 

 

그에게는 무한히 솟구치는 예지가 있어 이 세상의

어떤 것에도 물들지 않는다.

 

 

 

친구들에게 허풍이나 떨면서 조금도 실천하지 않는 사람

기회만 있으면 절교할 것을 생각하며

상대방의 결점만 노리는 사람

이런 사람은 참된 친구가 아니다

 

 

 

그러나 자식이 어머니께 의지하듯 서로 의지하는 사람은

진정한 친구이니 이런 우정은

누구도 둘 사이를 갈라놓을 수 없다.

 

 

 

 

 

 

 

*숫파니파타 : 가장 오래된 불교 경전으로 담마파타(法句經)와 쌍벽을 이루고 있는

부처님의 시모음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