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이야기

봄 / 반 칠 환

자연을 바라보다 2015. 3. 15. 00:30



*복수초





                                                  - 반 칠 환





저 요리사의 솜씨 좀 보게

누가 저걸 냉동 재룐 줄 알겠나

푸릇푸릇한 저 싹도

울긋불긋한 저 꽃도

꽝꽝 언 냉장고에서 꺼낸 것이라네

아른아른 김조차 나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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