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이야기

산길에서 / 이 호 우

자연을 바라보다 2015. 4. 4. 00:30







산길에서


                                             - 이 호 우





진달래 사태진 골에

돌 돌 돌 물 흐르는 소리,

제법 귀를 쫑긋

듣고 섰던 노루란 놈,

열적게 껑청 뛰달아

봄이 깜짝 놀란다.








'시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동백 / 강 은 교  (0) 2015.04.06
부활송 / 구상  (0) 2015.04.04
목련 / 정 연 복  (0) 2015.04.02
봄 / 김 기 림  (0) 2015.04.01
마흔 번째 봄 / 함 민 복  (0) 2015.0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