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것은 멀리 있다
- 설 연 화
바람이 불면 바다가 그립고
바다에 가면 산이 그립고
산으로 가면 세상이 그립다
가까이 있는 것은
언제나 지치고
멀리 있는 것은
언제나 그리움으로 다가온다
소중한 것은 항상 곁에 있음에도
그리운 것은 늘 멀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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