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이야기

강 / 장 석 주

자연을 바라보다 2016. 10. 27. 01:00




강 


                                                          - 장 석 주




님은 강을 건너지 말라 하지만 

기어이 강 건너지 아니 하고는 

끝내 갈 수 없으니 

과녁 향해 날으는 한 촉 화살의 

두려움과 떨림으로 깊은 강을 건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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