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정호승

하늘의 그물 / 정 호 승

자연을 바라보다 2013. 12. 20. 00:30

 

 

 

 

 

 

하늘의 그물

 

                                        - 정 호 승

 

 

 

 

하늘의그물은 성글지만

아무도 빠져나가지 못합니다

다만 가을밤에 보름달 뜨면

어린 새끼들을 데리고 기러기들만

하나 둘 떼지어 빠져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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