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이야기

새해 첫 기적 / 반 칠 환

자연을 바라보다 2014. 1. 1. 00:30

 

 

 

 

새해 첫 기적

 

                                                     - 반 칠 환

 

 

 

 

황새는 날아서

말은 뛰어서

달팽이는 기어서

굼벵이는 굴렀는데

한날 한시 새해 첫날에 도착했다

 

 

 

 

바위는 앉은 채로 도착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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