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정호승

수련 / 정 호 승

자연을 바라보다 2014. 6. 12. 00:30

 



* 수련

꽃말 : 결백, 신비

 

 

 

 

수련

 

                                                                                 - 정 호 승

 

 

 

 

물은 꽃의 눈물인가

꽃은 물의 눈물인가

물은 꽃을 떠나고 싶어도 떠나지 못하고

꽃은 물을 떠나고 싶어도 떠나지 못한다

새는 나뭇가지를 떠나고 싶어도 떠나지 못하고

눈물은 인간을 떠나고 싶어도 떠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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