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차디모르포세카
딴이름 : 디모르포세카 시누아타, 풍차꽃
오스테오스퍼멈, 아프리카데이지
꽃말 : 평화, 순진, 미인.
인과율(因果律)
- 한 용 운
당신은 옛 맹서를 깨치고 가십니다
당신의 맹서는 얼마나 참되었습니까
그 맹서를 깨치고 가는 이별은 믿을 수가 없습니다
참 맹서를 깨치고 가는 이별은 옛 맹서로
돌아올 줄을 압니다
그것은 엄숙한 인과율입니다
나는 당신과 떠날 때에 입맞춘 입술이 마르기 전에,
당신이 돌아와서 입맞추기를 기다립니다
그러나 당신의 가시는 것은 옛 맹서를 깨치려는
고의가 아닌 줄을 나는 압니다
비겨 당신이 지금의 이별을 영원히 깨치지 않는다
하여도, 당신의 최후의 접촉을 받은 나의 입술을
다른 남자의 입술에 대일 수는 없습니다
'한용운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셔요 / 한 용 운 (0) | 2014.08.14 |
---|---|
나의 꿈 / 한 용 운 (0) | 2014.08.08 |
하나가 되어 주셔요 / 한 용 운 (0) | 2014.07.11 |
선사(禪師)의 설법(說法) / 한 용 운 (0) | 2014.07.04 |
떠날 때의 님의 얼굴 / 한 용 운 (0) | 2014.07.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