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外國)

방랑하며 / 헤르만 헤세

자연을 바라보다 2014. 10. 12. 00:30

 

 

 

 

 

 

 

 

 

 

* 용담초(龍膽草)

용담과에 속한 여려해살이풀

개화시기 : 8~10월

크기 : 20~60cm

용도 : 관상용,약용.

이명 : 초용담, 과남풀.

분포 : 전국의 산과 들 산기슭의 초원

꽃말 : 애수

 

 

 

 

방랑하며

 

                                                                  - 헤르만 헤세

 

 

 

 

슬퍼하지 마십시오. 이내 밤이 됩니다

밤이 되면 파아란 들 위에

싸늘한 달이 살며시 웃는 것을 바라보며

서로 손을 잡고 쉽시다

 

 

 

 

슬퍼하지 마십시오. 이내 때가 옵니다

때가 오면 쉽시다. 우리들의 작은 십자가

밝은 길가에 둘이 서로 서 있을 것입니다

비가 오고 눈이 오고

바람이 오고 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