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의 시
- 워즈워드
눈은 패잔병 처럼
이제 물러나고
벌거벗은 언덕 위에만
겨우 남아 있네
쟁기질하는 소년은 훠이훠이 소리 지른다
산에는 기쁨이 감돌고
강에는 생기가 가득
끝없이 펼쳐진 푸른 하늘
작은 구름들이 흘러 가네
겨울비는 그쳐 흔적도 없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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