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이야기

장한가 / 백 거 이

자연을 바라보다 2015. 8. 20. 01:00



*물양귀비 (수련과)





장한가(長恨歌)


                                                        - 백거이





칠월칠일 장생전 -  칠월 칠일 장생전에

야반무인사어시 - 인적 없는 깊은 밤 속삭이던 말

재천원작비익조 - 하늘을 나는 새가 되면 비익조가 되고

재지원위연리지 - 땅에 나무로 나면 연리지가 되자고

천장지구유시진 - 천지 영원하다 해도 다할 때가 있겠지만

차한면면무절기 - 이 슬픈 사랑의 한 끊일 때가 없으리






*장한가는

당나라때 백거이가 지은 장편서사시로

현종과 그의 비 양귀비와의 사랑을 읊은 노래

칠월 칠석일을 맞아 

장한가 일부를 응용합니다

위 내용은 제 4장중 끝절 일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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