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
ㅡ 문 정 희
찰랑이는 햇살처럼
사랑은
늘 곁에 있었지만
나는 그에게
이름을 달아주지 못했다
쳐다보면 숨이 막히는
어쩌지 못하는 순간처럼
그렇게 눈부시게 보내버리고
그리고
오래오래 그리워했다
'詩 문정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목숨의 노래 / 문 정 희 (0) | 2015.10.15 |
---|---|
키 큰 남자를 보면 / 문 정 희 (0) | 2015.10.14 |
칸나 / 문 정 희 (0) | 2015.08.05 |
찔레 / 문 정 희 (0) | 2015.05.17 |
이별 이후 / 문 정 희 (0) | 2014.12.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