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나태주

여름방학 / 나 태 주

자연을 바라보다 2017. 7. 29. 01:00




여름방학 


                                            - 나 태 주

  



여름방학 때 문득 찾아간 시골 초등학교 

햇볕 따가운 운동장에 사람 그림자 없고 

일직하는 여선생님의 풍금 소리 

미루나무 이파리 되어 찰찰찰 하늘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