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용혜원

어머니는 가정의 정원사 / 용 혜 원

자연을 바라보다 2013. 10. 17. 00:30

 

 

 

 

 

 

 

 

* 구절초

꽃말 : 어머니의 사랑, 순수

 

 

 

 

 

 

어머니는 가정의 정원사

 

                                                - 용 혜 원

 

 

 

 

늘 자식 걱정에

수심이 깊으시던 어머니 얼굴

 

 

 

생활에 여유가 생겨

삶의 고통이 잦아지기 시작했을 때

어머니의 얼굴과 손등엔 주름살이

허리도 구부정하게 되셨습니다

 

 

 

살기 힘든 세상일지라도

아들아! 잘 이겨내라

너만 믿는다

나의 아들아! 하시는 어머니

때로는 아무말 하시지 않아도

어머니의 마음을 알 것만 같습니다

 

 

 

어머니의 아들이 시인이 되어

어머니의 사랑을 노래할 수 잇으니

행복합니다

 

 

 

어머니는 자식을 키우시고 가꾸어 주시는

가정의 정원사 이십니다

어머니 건강하게 오래 오래 사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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