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월

두 사람1 / 김 소 월

자연을 바라보다 2015. 1. 21. 00:30





두 사람1

                                             - 김 소 월




흰눈은 한 잎
또 한 잎
령(嶺) 기슭을 덮을 때.
짚신에 감발하고 길심 매고
우뚝 일어나면서 돌아서도......
다시금 또 보이는,
다시금 또 보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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