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김춘수

물망초 / 김 춘 수

자연을 바라보다 2016. 4. 9. 01:00





물망초


                                              - 김 춘 수




부르면 대답할 듯한

손을 흔들면 내려올 듯도 한

그러면서 아득히 먼

그대의 모습,

-하늘의 별일까요?




꽃피고 바람 잔 우리들의 그 날,

- 나를 잊지 마셔요,

그 음성 오늘 따라

더욱 가까이에 들리네

들리네.





'詩 김춘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동잎 / 김 추 수  (0) 2016.12.21
처서 지나고 / 김 춘 수  (0) 2016.08.25
유월에 / 김 춘 수  (0) 2015.06.20
나의 하느님 / 김 춘 수  (0) 2015.03.29
능금 / 김 춘 수  (0) 2013.1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