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이야기

고사리와 고비

자연을 바라보다 2012. 5. 1. 09:09




고사리 잎 

고사리과의 여러해살이풀. 양치식물. 봄에 잎이 아직 피지 않은 것을 삶아서

 나물 또는 국거리로 쓰고, 뿌리줄기에서 녹말을 채취하기도 한다.

 또 전초를 가을에 채취하여 말려서 이뇨 ·해열에 사용하기도 한다.

 



*고사리의 효능


1. 맛 좋고 영양 풍부한 웰빙채소

고사리는 ‘산에서 나는 쇠고기’로 불립니다. 그만큼 단백질이 풍부하고

 칼슘과 칼륨 등 생체 유지에 필수적인 무기질 성분도 많이 함유돼 있기 때문이죠.

 또 고사리에 들어 있는 산성 다당류 성분이 보계체(면역계의 일부)를 활성화해 

면역력 증강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에게도 좋은 식품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 정력 감퇴는 기우에 불과

사람들은 흔히 고사리가 정력을 떨어뜨린다고 알고 있죠. 

이는 고사리에 비타민B을 분해하는 티아미나제 성분이 있어 생으로 많이 먹을 경우 비타민B이 결핍돼 

다리 힘이 약해진다는 데서 나온 말입니다. 

그러나 이는 기우에 불과하다고 전문가들은 밝히고 있습니다.






*고비

땅속줄기는 덩이 모양으로 많은 실뿌리가 있다. 

잎은 높이 60~100cm 정도로 많은 잎이 뭉쳐나며 영양엽과 생식엽으로 구별된다. 잎자루는 광택이 나며

 적갈색 털이 있다가 없어진다. 영양엽은 2회 우상복엽으로 밑에것이 가장 크다. 작은 잎은 피침형이고

 예두 또는 둔두로 길이 5~10cm 정도이다. 가장자리에는 잔톱니가 있고 잎자루가 없다. 잎이 성숙하면

 털이 없어지고 광택이 난다. 생식엽은 선형으로 포자낭이 착생한다. 영양엽보다 일찍 자라 일찍 시든다.

 포자는 9~10월에 익는다. 어린 순은 삶아서 나물로 먹고 뿌리줄기를 약재로 이용한다.



*고비의 효능

 

  • 잎의 면얄질의 섬유를 채취하여 출혈이 있는 상처에 붙이면 지혈이 잘 된다. <의학입문>
  • 고비는 속을 편안하게 하고 대소장을 청결하게 하며 이뇨. 부종 등의 효과가 있다.<의학입문>
  • 고비는 수종과 충을 없애며 잎을 달여서 마시면 임질. 각기등에 효과가 있다. 또한 무릎, 허리등의 관절이
  •  아플 때에는 잎을 달인 즙으로 찜질하거나 환부에 바르면 효과가 있다.<약용식물사전>
  • 고비를 많이 먹으면 양기가 쇠약해진다.<본초비요> 
 제주도와 울릉도, 중부지방 이하의 산지에 습하고 그늘진 곳에서 자생하는 다년초로서 원산지는 한국이다. 

 

국외로는 중국, 일본, 타이완, 사할린, 필리핀, 인도 등지에 분포한다. 적습지에는 볕이 많이 들어도 잘 자리지만

 건조한 곳에서는 생육이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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