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김선옥

소중한 사람 / 김 선 옥

자연을 바라보다 2015. 2. 25. 00:30





소중한 사람


                                                            - 김 선 옥





아무도 모르게 나만 간직하고

보고플 때

언제라도 꺼내 보는

소중한 사람이 나에게 있어요





함께할 수는 없어도

밤이면 별이 되어 함께하고

아침이면 휘파람새로 찾아오는

그런 사랑 나에게 있어요




마음속에 심어놓은 씨앗이 자라

잎이 나고 꽃이 피는 그날까지

곱게 가꾸어 가는

소중한 사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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