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심
- 김 선 옥
얼마나 더 기다려야 하는지
산새도 잠이 들고
바람도 멎었다
창문에 달그림자 일렁이면
행여 올까
밤의 끝자락에 매달려보지만
되돌아오는 건 고요뿐
그대 모를거야
하염없이 기다리는 이 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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