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김선옥

한글사랑 / 김 선 옥

자연을 바라보다 2015. 10. 9. 01:00








한글사랑

 

                                                         ㅡ김선옥

 

 

 

하늘의 이치로 빚은

훈민정음 자음과 모음

홍익의 혼이 오붓이 담긴

으뜸 문자

 

 

 

엄동설한 문풍지 울어댈 때

울 어머니창호지 문살에

ㄱ, ㄴ, ㄷ, ㄹ. ㅏ. ㅑ. ㅓ. ㅕ

밤을 태우던 호롱불의 희열

까막눈 어머니에게는

天地의 햇살이었지

 

 

 

한땀 한땀 수늫아진

강산의 꽃

길이 남을 민족의 긍지

 

 

 

대한의 표상 한글이여

한민족의 가슴에 영원토록

횃불 되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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