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월

가는 길 / 김 소 월

자연을 바라보다 2013. 4. 28. 00:30

 

 

 

 



 

가는 길

 

                                          - 김 소 월 -

 

 

 

 

 

그립다

말을 할까

하니 그리워.

 

 

 

그냥 갈까

그래도

다시 한번...

 

 

 

저 산에도 까마귀, 들에 까마귀

서산에는 해 진다고

지저귑니다.

 

 

 

앞강물 뒷강물

흐르는 물은

어서 따라오라고 따라 가자고

흘러도 연달아 흐릅디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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