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과 벗 / 김 소 월 임과 벗 - 김 소 월 벗은 설음에서 반갑고 임은 사랑에서 좋아라. 딸기꽃 피어서 향기로운 때를 고추의 붉은 열매 익어가는 밤을 그대여, 부으라, 나는 마시리. 김소월 2013.09.18
님의 노래 / 김 소 월 * 포체리카 꽃말 : 설레임, 천진난만. 다른이름 : 서양 채송화, 꽃쇠비름, 오색 포체리카 카멜레온. 님의 노래 - 김 소 월 그리운 우리 님의 맑은 노래는 언제나 제 가슴에 젖어 있어요. 긴날을 문 밖에서 서서 들어도 그리운 우리 님의 고운 노래는 해 지고 저무도록 귀에 들려요. 밤 들고 잠.. 김소월 2013.08.03
풀따기 / 김 소 월 * 낮달맞이꽃 꽃말 : 말없는 사랑. 무언의 사랑 풀따기 - 김 소 월 - 우리 집 뒷산에는 풀이 푸르고 숲 사이의 시냇물 모래 바닥은 파아란 풀 그림자, 떠서 흘러요. 그리운 우리 님은 어디 계시고, 날마다 피어나는 우리 님 생각. 날마다 뒷동산에 홀로 앉아서 날마다 풀을 따서 물에 던져요. .. 김소월 2013.06.08
가는 길 / 김 소 월 가는 길 - 김 소 월 - 그립다 말을 할까 하니 그리워. 그냥 갈까 그래도 다시 한번... 저 산에도 까마귀, 들에 까마귀 서산에는 해 진다고 지저귑니다. 앞강물 뒷강물 흐르는 물은 어서 따라오라고 따라 가자고 흘러도 연달아 흐릅디다려. 김소월 2013.04.28
산유화(山有花) / 김 소 월 산유화(山有花) /김 소월 산에는 꽃이 피네 꽃이 피네 갈 봄 여름 없이 꽃이 피네. 산에 산에 피는 꽃은 저만큼 혼자서 피어 있네. 산에는 우는 작은 새요 꽃이 좋아 산에서 사노라네. 산에는 꽃 지네 꽃이 지네 갈 봄 여름 없이 꽃이 지네. *산유화 [山有花 발표 연대 미상. 1925년에 간행된 .. 김소월 2012.05.01